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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드소마> 아리 에스터가 구축한 세계 짱이네
    카테고리 없음 2020. 2. 2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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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 앨리 에스터 출연: 플로렌스 퓨, 잭 레이, 윌 폴터, 윌리엄 잭슨 하퍼, 빌헬름 브롬그렌


    축제에 참가한 듯 혹은 빨려 들어간 듯 아찔하다. 체험에 초점을 맞춘 듯 그만큼 실현된 마을의 이미지와 디테하나가 강렬하다. 작중 도형이나 색채를 보면 갇혀 있는 듯한 배경의 미국과 대조적으로 스웨덴은 열려 있는 듯한 인상이었다. 이 점은 인물의 성장을 엿볼 수 있는 장치로도 보인다. 또 느린 호흡으로 움직이는 카메라는 묘한 분위기와 맞물려 공포심을 더욱 조장한다. <유전>이 그렇듯 관점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결국 달라 보인다.


    20하나 9.07)하나 하나.목


    영화 <미드소마>와 <유전>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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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는 1식크울 상실하는 대니(플로렌스 퓨)에서 출발합니다. 이 전체터의 대니는 불안 증상을 보이는 듯했고 남성 친국 크리스티안(잭 레이너)과의 관계도 삐걱거리는 대목이 보였다. 그러던 중 대니는 크리스티안이 상의 없이 친국과 스웨덴의 축제에 가기 전에 계획을 알고 불안한 감정 때문에 크리스티안을 따라 스웨덴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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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년에 한번 9한일 동안 스웨덴의 작은 촌락에서 열리는 하지 축제. 마치 저승 역시 다른 세계와 같은 이곳을 포용할 때 감독의 카메라워크가 의미심장하다. 도로를 달리는 하나행 차량에서 뒤따라 헬싱글랜드를 쥔 이 장면은 대니와 친국의 도달하는 곳이 현실과는 동떨어진 곳임을 명백하면서도 섬뜩하게 비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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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의 전작<유전>Hereditary, 2018과 비교할 수밖에 없지만, 한조각 한조각에 힘을 쌓은 구도는 이번<미드 소마>속의 마을 홀 분리 표현하는데도 효과적으로 활용된다. 대칭적인 리드를 계속 그림으로써, 홀가가 가지는 신비롭고 섬뜩한 인상을 지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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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시에 축제의식을 천천히 하면서도 긴 호흡으로 포착할 수 있어 관객에게는 미드소마의 현장에 직접 참여하는 듯한 몰입감을 줄 것이다. 수수께끼에 싸인 축제 과정에서 두 노인이 벼랑에서 떨어지는 의식을 목격하는 순간, 그렇게 해서 당연하게 여기는 현지인을 보는 순간은 공포감과 호기심을 배가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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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제의 진상은 결미 인신공양을 목적으로 하는 의식에서 드러난다. 9명의 제물을 바쳐야 하는데 이 때 대니가 취하게 되는 위치가 관 심로프다. 대니는 나쁘지 않고 처한 상황에 공감하지 않는 크리스티안에게 실망을 거듭하고, 겉보기엔 이상하고 끔찍하지만 나쁘지는 않아를 위해 이해하고 공감하는 홀이 주민들에게 끌린다. 대니는 축제의 의식 중 일본 프지앙아으로 함께 춤을 추며 마지막까지 남은 자가 오른다'5월의 여왕'이라는 특별한 위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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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마을 사람들은 새 자손을 얻기 위해 크리스티안을 자신의 마을 딸 마야와 관계를 맺는다. 이때 대니가 본의 아니게 그 의식을 목격하게 되고, 이는 대니에게 판정적인 사고가 된다. 자신의 목적을 소급했다 크리스티안은 지금은 주민들의 마지막 임금 인상기 한 길이다 희생물이 되다 1개밖에 남지 않았다. 크리스티 앤을 포함한 9명의 제물을 불 태우는 의식이 열리고 이를 함께 지켜보는 대니와 마을 주민들은 본인들이 타는 듯한 고통 받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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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니는 괴로워하지만 카메라는 묘한 미소를 짓는 그녀를 클로즈업하면서 영화를 마무리한다. 이는 하나우 가족이 죽고 어디에도 기댈 곳이 없었던 대니가 마침내 자신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내용을 다룬다. 비록 극복을 도운 원인이 사람을 희생양으로 만드는 광신도 무리지만 대니의 개인적 차원에서는 가장 적절한 구원을 얻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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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결국은 <유전>과도 대응된다. '유전'에서는 아이니 그레이엄(토니ー・코렛토)을 비롯한 가족이 비극을 겪지만, 조금 멀리에서 보면 지옥의 8명의 왕 중 한 명인 파이 몬을 소환하는 데 성공한 해피 엔딩이었다. 미드소마 또한 사람들이 원치 않게 죽는 비극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대니에게는 다시 한 번 자신을 하나로 만들어 주는 원동력을 지닌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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